
로마 지하철 B라인 처음에 티켓 및 어떻게 가는지 몰랐지만 한번만 하면 곧 적응 된다~~ ㅎㅎ한번 타는데 2유로 한다. 두시간정도 맘껏 탈수 있다.찍기여행이 아니라면 여기저기 둘러보다보면 한 티켓으로 여러군데 다닌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그렇다고 1day pass는 좁은 로마에서 돈아깝다.많이 타봤자 한 두번??

로마는 들어가는 입구와 나오는 입구가 다르다.들어가는 입구는 각종 사인들이 있으며 나오는 입구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EXIT 와 비슷한 Escite?? 머 이런 글씨가 안에 써있었던것 같다.처음에 들어갔을땐 좀 불편했지만몇번 이용하다보니 들어오고 나오는 사람이 겹치지 않는 아주 효율적인 동선이었다.잠시 러시아워시간에 올라가고 내려가는 사람들로 뒤죽박죽인 우리나라가 생각났다..

용감하게 첫 티케팅을 시도하는 J 의 모습..-_- 콜로세오를 가기 위해 우리는B라인을 타고 남쪽으로 가기로 했다~~그라피티가 너무 난무한 B라인.

그라피티= 우범지대 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였던지라..그라피티 가 엄청 그려진 낡은 지하철은 그야말로 공포의 철도였다.

해서 우리는 포메이션을 짰다. 이름하여 앞. 뒤 전법.

가장 중요한것이 든 복대는 각자 옷속으로 감춘 채여자가 앞에서 길을 이끌고 뒤에 남자가 배낭과 후방을 지키며 오는 전법. < 발전형> 여자는 마치 자신이 로컬인양 언제건 익스쿠쎼~ 를 외칠준비가 된 자신만만한 표정 남자는 아주 "약간"의 인상만 쓰면 된다 .

< 한껀의 분실도 없게 한 G의 노고-_-> 콜로세움 길고길게 느껴졌지만 오직 오분거리엿던 콜로세오 도착!시대의 유적이 눈앞에 등장했다!!

지하철에서 나가자마자 말도안되게 바로 코앞에 등장한 콜로세움!! 티켓은 9유로 정도? 이걸로 옆에 팔라티노 언덕까지 볼수 있었지만,우리가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세, 네시경이였어서 팔라티노는 패스.밖에서 부터 줄서서 차근차근 들어가는데, 은근 시간 걸렸다. (한 삼십분?)

지루한 줄서기 허나좌절금지

들어가자마자 느끼는건 그냥 "우와" 일뿐.토스카나,이오니아, 코린트식 각가지 기둥들을 눈으로 확인하고안에는 폐허였지만 지하 맹수 우리들을 보니 그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진다.게다가 여기는 물을 채워 모의해전도 했다지 않는가!! 그야말로 언빌리버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다. 2층 올라갈 수 있는곳은 입구쪽 계단이다. 이 엄청난 건축물이 2000년전에 지어졌다니 ..정말 로마는 잘나갔었구나...

신난 J.

A라인 관광코스- 공화국광장,바르베니니, 스페인광장,트레비분수 밖이 어둑어둑 해질무렵.. 저녁을 준다는 로마스토리에 가서 일단 식사를 하고부른배를 두드리며 밖으로 나왔다. 테르미니에서 역시 로마로 놀러온 W를 접선!우린 A라인을 돌며 로마의 야경을 즐기기로 했다.

로마 지하철 한두정거장 차이라 그냥 걷자고 걸었건만...급격히 피로해지는 저질체력은 어쩔수가 없었다. 허나!열씨미 걸어걸어~~ 엄청난 물소리가 들리면서드. 디. 어.트레비 분수 도착!

베르니니분수 다 좋았지만트레비 분수에 비하면 정말 아주 귀여운 사이즈들이었다..정말 압도적인 사이즈와 대리석 밑 근육들이 살아 움직여 터져나올듯그 팽팽한 힘의 에너지들!그야말로 경의 그 자체였다. 트래비 분수라면 반드시 해야 할것!!동전 던지기!

분수가 음이온을 방출시켜서 그런지정말 많은 사람들이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계단에 앉아서 그냥 분수만 바라보고 있었다.시간만 많다면 한 여섯시간 앉아있고 싶은그런 곳이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젤라또를 안먹으면 되나!광장옆에 사람 엄청 붐비는 젤라또 집으로 고고!나와 W가 신나서 젤라또를 고르는 동안 G는 어디선가에서 사색이 되어 돌아오더니..막 진짜 시게 생긴 레몬과 무슨 녹색 이상한걸 막 골라 먹는게 아닌가!!

알고보니 젤라또 집 옆에 퍼포먼스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G 찰칵 하는 동시에 없던 두명의 장정이 뛰어나와돈을 달라고 협박을 했다고 하지 않은가!!! 지갑도 없었고 오로지 비싼 카메라만 들고 있었던 G바들바들 떨며 단지 노머니! 만 외쳤던 것이다.

요런사람들! 사진찍지 맙시다~ 결국 무사귀환 했지만딱딱한 로마의 첫날밤이 기울었다.~

다음엔 로마근교 이야길 해볼께요~생각보다 여행기 쓰는게 어렵군요!
출처 : 네이버지식인
로마지하철,콜로세움,A라인 코스 - 10 Days In Italy
10 in 10